【 앵커멘트 】'효자종목' 레슬링이 이번 대회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이밖에 오늘(20일) 밤 놓치면 안 될 주요 경기들을 강태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한국 레슬링이 또 패배했습니다.자유형 66kg급 정영호 선수와 74kg급 조병관 선수 모두 예선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습니다.당초 최소 금메달 1개 이상을 노렸지만, 그레코로만형 박은철 선수의 동메달 하나로 만족하게 됐습니다.반면 핸드볼은 남녀 모두 베이징에서 '최고의 순간'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어제(19일) 여자팀에 이어 오늘(20일)은 남자팀이 4강에 도전합니다.다만 상대가 만만치 않습니다.세계 4강인 스페인.여덟 번을 싸워 단 한 번도 이겨본 적 없지만, 에이스 윤경신과 빠른 스피드를 내세워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입니다.남자 육상 200m 경기도 빼놓을 수 없는 빅매치입니다.이미 9초 69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관전의 초점입니다.특히 200m를 위해 100m 참가를 망설였을 정도로 200m에 특히 강점이 있어, 또 하나의 세계신기록이 기대되고 있습니다.볼트 선수가 금메달을 따게 되면, 84년 LA올림픽의 영웅 칼 루이스에 이어, 처음으로 100m와 200m를 동시에 우승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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