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제5회 궁중문화축전 포스터 [사진 제공 = 한국문화재재단] |
이번 행사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오늘 궁을 만나다'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축전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중 가장 대표이다. 선정자는 직접 대신, 상궁, 나인, 양반 등의 역할을 맡아 창경궁과 덕수궁에서 궁궐의 일상을 경험하게 된다.
'시간여행 그날 고종-대한의 꿈!'은 4월 27~29 덕수궁 일대에서 진행되며, 주변 강국들의 세력다툼 속에서 자주독립국가로 자리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그 시절의 이야기를 노래와 무용으로 선보인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독립만세'의 연원과 우리가 살고있는 나라의 시작을 되새겨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간여행 그날 영조-백성을 만나다!'는 5월 3~5일 창경궁 일대에서 열리며, 궁중조회 및 경연, 친잠례, 기로정시, 어사 박문수와의 대화 등, 당파간의 소통을 이끌어내고 백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울인 영조의 노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소재들로 구성됐다. 기로정시의 경우 노인들에게도 더 기회를 주고자 했던 영조의 뜻을 담았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축전을 통해 국민들이 친근하게 전통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궁궐이 과거 아닌 지금 바로 우리 곁에 살아있는 소통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배우 신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