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소녀가 된 엄마, 김경자 씨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사람의 흔적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음산한 산중. 폐가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니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고풍스러운 집이 보입니다. 바로 그때, 2층 창문에서 긴 머리카락을 늘어트린 채 창밖을 응시하고 있는 한 여인! 과연 이 집에 살고 있는 자연인이 맞는 것일까요?
↑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
잠시 후 그 모습을 드러낸 주인공, 바로 첩첩산중에서 25년 째 홀로 살고 있다는 자연인 75세 김경자 씨입니다. 수줍은 듯 인사를 건네는 자연인. 게다가 여자 분이라니 놀라움의 연속인데. 놀라움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동안 외모, 가녀린 체구를 지닌 자연인이 25년 전 산에 들어와 2층 높이의 거대한 나무 집을 혼자 지었다는데요. 홀로 밧줄을 이용해 나무를 끌어내리고, 지게로 돌을 옮겨가며 7년 간 집을 완성했다는 자연인. 그녀는 여자 혼자의 몸으로 왜 산골에 들어와 살게 된 것일까요?
↑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
그녀가 그토록 꿈던 산골생활! 여성스러운 자연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핑크빛 캐노피 침대에서 늦잠도 실컷 자고, 게으름도 마음껏 피워보며 이토록 여유로운 삶이 있었는지 알게 해준 자연에 늘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75세 자연인의 동안 비결은 무엇일까요?
↑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
경치 좋은 계곡에 자리를 잡아 기타도 쳐보고 텃밭을 가꿀 때도 꽹과리를 치며 흥 넘치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자연인! 매일 행복의 노래가 끊이지 않는 자연인 김경자 씨의 이야기는 내일(3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