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에서 북한과 힘겹게 1-1 무승부를 거둬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이번에도 골 결정력 부재가 문제였는데, 중동팀과 경기를 앞둔 우리 대표팀은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큰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이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하지만, 결과는 1-1 무승부.객관적인 전력상 약체로 평가되는 북한을 만나 졸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서 열린 1차전 원정경기서 골 결정력 부재를 또 드러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한국은 후반 17분 서동현, 이천수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지만, 김남일의 파울로 북한의 키커 홍영조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헌납했습니다.한 골이 뒤진 상황에서 적극 공격에 나선 한국은 후반 24분 대표팀 막내 기성용이 동점골을 터뜨려 간신히 패배를 면했습니다.이로써 올해 북한과 맞대결에서 4번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허정무 감독의 지도력도 도마 위에 오르게 됐습니다.더욱이 대표팀은 다음 달 아랍에미리트를 시작으로 사우디와이란 등 중동팀과 3연속 원정경기를 벌이게 돼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여정에 큰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