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오랜만에 한국영화 2편이 새로 개봉됐습니다.
전도연의 '멋진 하루'와 스릴러영화 '트럭' 등 이번 주 개봉작 소식을 김천홍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멋진 하루]
▶ 인터뷰 : 전도연 / 영화배우
- "전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영화 진짜 어땠는지 너무 궁금해요. 영화 어떻게 보셨어요?"
'밀양'으로 칸 영화제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전도연이 차기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멋진 하루'가 드디어 개봉됐습니다.
제작비 20억 원 남짓의 저예산 영화지만 감독은 전도연, 하정우 두 연기파 배우의 호흡을 절묘하게 이끌어내며 헤어진 연인의 이상한 하루를 재치있게 그려냅니다.
[트럭]
'트럭'은 오랜만에 두 남자배우의 연기 대결이 볼만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화물트럭 운전으로 아픈 딸과 홀어머니의 생계를 돌보다 사기도박으로 트럭을 뺏기게 된 철민.
자신의 목숨을 지키고 딸의 수술비를 마련하려고 시체 운반을 택하지만, 살기 어린 눈빛을 지닌 한 남자와 동행하게 되면서 일은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닫습니다.
[헬보이2: 골든 아미]
'어글리 액션 히어로'의 대명사 헬보이가 4년 만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판의 미로'를 통해 원숙미를 더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1편보다 훨씬 다양해진 괴물 캐릭터와 수준 높은 액션을 내세워 재미를 더했습니다.
영화는 지구 정복에 나선 괴물 군단 '골든 아미'와 헬보이의 한판 대결을 그리면서, 요괴와 인간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헬보이의 인간적 고뇌도 보여줍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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