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춘호 사진가는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을 다니며 북한 곳곳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기존 분단 이미지와는 달리, 정치적 색채를 배제하고 일반 사람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서정적인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는 "한반도에서의 선은 무엇인지, 왜 이 선은 없어지지 않는지에 대한 물음으로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작가의 시선으로 북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열립니다.
▶ 인터뷰 : 노춘호 / 사진가
- "왜 우리는 못 만나고 지금까지 살아야 하느냐…이념이나 체제를 배제하고 보통 사람의 눈으로 같은 민족끼리 보통 사람들을 바라보는, 안부를 묻는 그런 콘셉트로…."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