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온 킹'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나랏말싸미'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27~28일) 동안 67만9947명을 동원하며 '나랏말싸미'(36만5370명)를 크게 앞질렀다. '라이온 킹' 누적 관객은 370만6214명이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직접 만들었다는 정설이 아닌 승려 신미가 한글 창제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가설을 토대로 전개되는 '나랏말
'알라딘'은 주말 동안 34만8196명을 추가하며 흥행 뒷심을 발휘 중이다. 총관객은 1166만1897명으로, '부산행'을 제치고 역대 영화 흥행 순위 15위에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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