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29일 빅히트는 최근 쏘스뮤직의 지분 인수 계약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빅히트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쏘스뮤직 기존 경영진을 유지한 채로 레이블 독립성을 보장하겠는 방침이다.
↑ 2016년 SBS `사장님이 보고 있다`에 출연한 소성진 쏘스뮤직 대표. [사진제공 = SBS] |
방시혁 대표는 "빅히트와 쏘스뮤직은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관리하는 철학이 비슷해 힘을 합치게 됐다"며 "서로를 잘 알기에 이번 인수가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빅히트는 최근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방탄소년단 동생그룹'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를 데뷔시켜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후보에 올해 데뷔 K팝 그룹 중 유일하게 올랐다. 최근엔 걸그룹 제작에까지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쏘스뮤직 인수에 앞서 이달 초 브랜드 총괄(CBO)로 영입한 민희진 전 SM 이사는 빅히트에서 새로 선보일 걸그룹 이미지 제작을 총괄할 예정이다.
관계사와의 협력 관계도 강화 중이다. 2대 주주인 넷마블과 지난달 게임 'BTS월드'를 출시했고, 지난 3월 CJ ENM과 합작법인으로 출범한 빌리프랩도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 쏘스뮤직이 배출한 K팝 대표 걸그룹 `여자친구`. [사진제공 = 쏘스뮤직] |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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