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되는 MBN '사노라면'에서는 기러기와 사랑에 빠진 박규철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탑니다.
↑ '사노라면' /사진=MBN |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기러기 3천여 마리를 기르고 있는 박규철, 최순영 부부.
규철 씨가 기러기 농사를 시작한 건 군 복무 시절 우연히 맛본 기러기 고기 때문인데요.
해병대에 평생을 몸담았던 그는 전역 후 곧장 기러기 농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평생 농사라고는 지어본 적 없던 아내 순영 씨도 그런 남편을 따라 귀농했는데요.
↑ '사노라면' /사진=MBN |
↑ '사노라면' /사진=MBN |
하지만 남편과 달리 농사일이 영 몸에 맞지 않는 순영 씨!
친구 하나 없는 시골 생활에, 남편의 무심함까지 더해져 서운함이 점점 커져갑니다.
↑ '사노라면' /사진=MBN |
↑ '사노라면' /사진=MBN |
그러던 어느 날, 기러기 장에 진돗개 한 마리가 난입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합니다.
깜짝 놀라 축사로 뛰어 들어간 규철 씨는 사태를 수습한 후 다짜고짜 아내에게 화를 내는데요.
영문도 모르고 남편에게 의심을 받은 아내 순영 씨도 폭발하고 맙니다.
결국 기러기밖에 모르는 남편을 두고 가출을 감행하는 순영 씨!
↑ '사노라면' /사진=MBN |
과연 부부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기러기 부부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는 오늘(30일) 밤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되는 '사노라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