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던패밀리' /사진=MBN |
‘남해 카페 사장’ 박원숙, ‘필립 누나’ 박수지, ‘40대 싱글남’ 김민준의 ‘웃픈’ 3색 라이프가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어제(2일) 밤 11시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에서는 박원숙과 김미화 가족의 만남, 박수지와 필립 가족의 화합과 새 출발, 김민준과 반려견의 리얼 일상이 그려져 짠내 가득한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이날 박원숙은 ‘김미화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김미화 카페’는 야외 공연장이 시선을 사로잡는 친환경 카페였습니다. 박원숙은 ‘한 여름 밤의 가족 음악회’를 기획한 김미화를 도와, 일일 파티 플래너로 나섰습니다. 최애 꽃인 수국을 한 트럭 사서 꽃 장식을 만들었습니다.
재혼 13년 차인 김미화는 박원숙과 모처럼만에 파티 준비를 하다 남편 윤승호 씨와의 알콩달콩한 삶을 고백해, 박원숙의 질투를 샀습니다. 김미화는 “재혼 당시 난 두 딸을, 남편은 아들과 딸을 데리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와 아빠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다행히 아이들이 그 마음을 알아준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원숙 씨도 시집가라, 임현식은 어떠냐”고 농담을 던졌다. 박원숙은 “혼자가 좋거든”이라며 단칼에 잘랐습니다.
그러나 이내 “아이들까지 데리고 재혼하는 게 쉽지 않는데 성공했네”라며 김미화를 칭찬했습니다. 김미화는 “흔히들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으면 ‘저 가족은 불행할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발달장애) 아들 덕분에 더 많이 웃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평생 열 살’로 살아가는 김미화의 맏아들 윤진희 군은 이날 아버지 윤승호 씨의 기타 연주에 맞춰 신나게 드럼을 연주하는 모습으로 박원숙을 감동시켰습니다.
‘필립 누나’ 박수지 씨는 반전 스토리를 써 내려갔습니다. 100kg이 넘는 과체중으로 가족들을 걱정시켰지만, 미나의 지인인 최은주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박수지 씨는 “두달 안에 두자릿수 몸무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성공 시 ‘모던 패밀리’ MC인 이수근을 만나게 해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필립의 긍정적인 반응에, 그는 헬스장으로 직행했고 반전 유연성과 근력을 과시했습니다. 필립은 “이번 기회에 누나와 더 가까워진 것 같다. 누나의 의지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던 패밀리’에 첫 등장한 김민준은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는 180도 먼, ‘아재 개그’를 선보였습니다. “뭐든 해보자”라는 매니저의 제안에 “모던 하겠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집에서 반려견인 마루 바라기였습니다. 특히 초복 메뉴로 마루가 먹는 닭가슴살을 활용한 삼계탕 요리를 시도해, 대참사 일으켰습니다.
마루와 조용히 하루를 보내던 중, 김민준은
한편, MBN '모던 패밀리‘는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