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13일 파티마 성모 발현일을 맞아 포르투갈 현지에서 미사를 주례했다.
1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포르투갈 레이리아-파티마 교구장 안토니오 마르토(Antonio Marto) 추기경의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한 염 추기경은 12~13일(현지시간) 파티마 현지에서 미사와 전례를 집전했다.
염 추기경은 13일 주례한 '파티마 성모발현 기념미사'에서 "1917년 오늘, 이곳에서 '태양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사건이 일어났다"며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우리보다 더 큰 고통으로 우리 구원을 위해 애쓰시고 전구해주시는 어머니 마리아가 계심
이어 "포르투갈에서 2022년 세계청년대회가 열리는 것을 축하드린다"며 "평화의 사도가 될 청년들의 움직임에 여러분도 함께해 주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가톨릭교회는 '파티마의 성모'를 '평화의 모후'로 공경하며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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