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한지 관련 국제 컨퍼런스가 (사)미래에서온종이협회 주최로 열립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5년부터 루브르박물관에서 진행했던 '내일을 위한 어제의 종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지 관련 다양한 발제와 토론을 통해 한지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당일 진행되는 토론내용은 '루브르 박물관 소장 문화재 한지복원 사례 및 복원과정 소개', '루브르 박물관은 왜 일본 화지가 아닌 한국의 한지를 선택했나', '문화재 한지복원의 지속가능성과 한지 분야 발전 방향' 등입니다.
다양한 주제 토론을 위해 국내외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해외에서 온 발제자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베르트랑 라베드린(Bertrand Lavédrine) 유네스코 전통 종이 자문위원·파리 국립 자연사 박물관 소장품 보존 연구소 명예 소장, 아리안 드 라 샤펠(Ariane de La Chapelle) 루브르 박물관 그래픽 아트 부서 문화재 보존 복원 응용연구 담당, 빅터 훈스버클러(Victor Hundsbuckler) 아부다비 루브르 전시 총괄, 마르조리 윌리암(Marjorie Williams) 프랑스 박물관 복원 연구소속 복원가, 악셀 들로(Axelle Deleau) 프랑스 박물관 복원가, 안드레 르 프라트(André Le Prat) 루브르 박물관 복원 실 창시자, 팜 바라티에(Parme Baratier) 판화가, 장 안드레 뒤랑(Jean André Durand) 프랑스 브루스 지방 전통 종이 제지장, 강골프 율브리흐트(Gangolf Ulbricht) 독일 베를린 지방 전통 종이 제지장, 기욤 질라르도니 드 라 샤펠(Guillaume de La Chapelle) 판화가) 등이 다양한 주제 연사로 나섭니다.
한국 측에서도 한지
한편 행사를 주최하는 (사)미래에서온종이협회는 한국의 고유 문화유산인 한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 공익단체입니다. 이날 행사는 전주시가 주관하고 문경시가 후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