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드라이브 황제'였던 김택수 대우증권 총감독과 한때 '핑퐁 여왕'으로 군림했던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이 맞붙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현 감독이 4-0으로 4점 앞서 열린 이번 경기는 김 감독의 양보 덕에 최종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습니다.
한편 현 감독은 애장품 경매 행사에 예테보리 세계선수권 우승 후 선물 받았던 자신의 흉상이 들어 있는 기념패를 내놨고 김 감독은 35만원 상당의 '김택수 라켓'을 기증했습니다.
김 감독의 라켓은 최고 경매가인 7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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