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사이먼 모스 글로벌시티즌 공동창립자(왼쪽)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가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 공연의 서울 유치를 알리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 제공 = SM엔터테인먼트]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사이먼 모스 글로벌시티즌 공동창립자와 만나 '글로벌 골 라이브 : 더 파서블 드림(Global Goal Live : The Possible Dream)'의 아시아 공연을 내년 9월 26일 서울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골 라이브 : 더 파서블 드림'은 세계 최대 규모 자선 콘서트다. 기아, 불평등, 환경오염 등 지구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5개 대륙에서 동시에 펼쳐지며 10시간에 걸쳐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각 대륙 헤드라이너에는 콜드플레이, 메탈리카, 뮤즈, 어셔, 얼리샤 키스, 레드 핫 칠리 페퍼스, 퍼렐 윌리엄스, 빌리 아일리시 등 글로벌 팝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K팝 가수로는 엑소, 보아, 슈퍼엠이 출연한다. 내년 아시아 콘서트 총감독은 이 프로듀서가 맡게 됐다.
이번 축제는 1985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과 미국 필라델피아 존 F 케네디 스타디움 등에서 개최된 라이브 에이드를 벤치마킹해 기획됐다.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열린 당시 공연에는 U2, 폴 매카트니를 비롯해 당대 최고 인기 가수가 집결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90만 관객을 모은 퀸의 일대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이를 재연한 장면이 담기면서 유명해졌다.
글로벌 골 라이브를 기획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