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KBS1 `아침마당` 프로그램 캡처] |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로 꾸며져 작곡가 박성훈, 정경천, 박현우, 이호섭, 김도일, 작사가 이건우가 출연했다.
이날 '내 인생의 트로트'를 언급하는 코너에서 박현우는 유산슬(유재석)의 '합정역 5번 출구'를 꼽았다. 앞서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해당 곡을 15분 만에 작곡한 그는 노하우를 묻는 말에 "일단 음악을 오래 해 다양한 장르와 악기를 다루고 머릿속에 저장해둬야 한다"면서도 "유재석 같은 훌륭한 뮤지션을 만나야 한다"고 했다. .
이어 박 작곡가는 "15분 만에 '합정역 5번 출구'를 작곡한 영감은 억지로 나온 게 아니"라면서 "'합정역 5번 출구' 가사를 보고 자연스럽게 흘러나와 곡을 쉽게 썼다"고 전했다.
'합정역 5번 출구'의 편곡을 맡았던 정경천도 "곡이 좋아 편곡이 잘 나왔다"며 "멜로디와 가사를 보면 편곡이 나쁘게 나올 수 없을 정도"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1984년 '제이에게'로 명성을 얻은 정경천은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음악을 시작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부모님이 음악을 무조건 반대했다"며 "그때는 가난해 택시기사를 하라고 하셨는데 음악을 한다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현우·정경천 작곡가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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