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데이터 경제 시대’가 열렸다.
데이터 경제 시대는 데이터가 모든 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가치 창출의 촉매 역할을 하는 새로운 경제패권 시대를 의미한다. 세계 주요 기관들은 데이터 경제 시대의 개막과 함께 데이터가 신자본으로 자리 잡으면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데이터가 모든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원천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흩어진 개별 데이터 자체의 가치는 크지 않지만, 빅데이터가 적재적소에 자본으로 투입되면 혁신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글로벌 IT 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빅데이터는 2030년까지 글로벌 GDP를 연 1.2%p 추가 성장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경제의 가치사슬을 더욱 복잡하고 거대한 생태계로 바꿔놓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데이터 후진국에 머물러 있다. 세계 5대 데이터 생산 대국이지만 빅데이터 활용 순위는 세계 31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MBN 개국 25주년을 기념한 MBN 보고대회에서 보고대회팀은 대한민국이 데이터 승자가 되는 《데이터 UNLOCK 혁명》을 제시한다. 이는 데이터 속에 숨겨진 보물창고의 문을 열기 위해 비밀의 열쇠를 찾아내 봉인해제를 한다는 의미다. 맥킨지와 MS 등 글로벌 주요 기관과 기업은 앞다퉈 데이터 ‘UNLOCK’ 혁명을 주문하고 있다. ‘데이터 UNLOCK 혁명’을 통해 전 세계는 세계는 지금 안전한 국가, 편리한 도시, 부자 기업, 지속가능한 지구촌, 불로장생의 삶을 이뤄내고 있다.
전세계가 빅데이터·AI 기술을 이용한 데이터 국가, 데이터 기업으로 대전환하고 있지만 데이터 생산 대국인 대한민국은 규제, 거래 불가능, 인재 부족, 이해 부족, 정부 리더십의 족쇄가 데이터 강국으로 가는 길을 막고
최은수, MBN 빅데이터·AI보고서팀 펴냄, 매일경제신문사, 27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