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프티파-이바노프 콤비가 완성한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고전발레 3대 명작으로 불립니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27년간 크리스마스에 가장 사랑받는 공연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86년 초연 이후 34년간 매진을 기록했고 국내 최다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올해는 강미선, 홍향기, 최지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이동탁 등 총 일곱 커플이 무대에 설 예정입니다.
문훈숙 단장은 "'호두까기인형'은 주변에서 사랑받지 못하는 여러 사람들이 자신도 귀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따뜻한 작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