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모던 패밀리 43회 / 사진=MBN 캡처 |
미나가 고부갈등으로 인해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어제(20일) 방송된 MBN 예능 '모던 패밀리' 43회에서는 미나와 시어머니인 유금란 여사 간의 갈등이 그려졌습니다.
유금란 여사는 미나와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살림에 대한 잔소리를 늘어놨습니다.
미나의 서툰 칼질을 지켜보던 그는 "나 정말 못된 시어머니 되기 싫었는데…"라며 탐탁지 않은 시선을 보냈습니다.
요즘은 다들 며느리 눈치를 본다는 시어머니의 말에 미나는 "요즘 젊은 친구들은 할 말 다 하니까 그렇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유금란 여사는 "너도 할 말 다 하지 않느냐. 너는 근데 안 좋은 일 있을 때는 나한테 전화하고 그러더니 요즘 전화 안 하는건 좋은 일만 있어서 그러는거냐"라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습니다.
미나는 "어머니랑 남편이랑 트러블이 있어서 전화하면 불편하실까봐. 전 트리플 A형이라 그게 신경 쓰여 전화를 안 드린 거다" 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유금란 여사는 "일이 좀 진정이 된 것 같으면 '어머님, 그 일은 잘 풀리셨어요?' 이렇게 연락을 할 생각은 왜 못하냐"라며 답답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전화하지 말라고 해서 안드렸다'는 미나와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냐'라는 유금란 여사 간의 입장 차는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미나는 "문자를 한번 드렸는데 답장이 없으셨다. 그래서 나도 상처받을까봐 다시 연락 못 드렸다"고 전화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유금란 여사는 "너무 어린애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도 나고 나를 우습게 생각하나 했다"라며 당황스러워했습니다.
이어 미나에게 "그 일이 지난
미나는 당시 답장 받지 못한 문자에 상처받은 마음을 전하며 "이유는 모르지만 제가 싫어지셨나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결국 서운함과 답답함을 참지 못한 미나는 눈물을 쏟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