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어쩌다FC의 팀워크가 용병으로 온 이종범이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더욱 끈끈해졌습니다.
어제(2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원년 멤버 양준혁에 이어 김병현의 정식 입단과 이종범의 용병 출격으로 야구계가 축구판을 장악했습니다. 이들은 오프닝부터 공식 경기까지 뛰면서 웃음과 재미를 안겼습니다.
'양신' 양준혁과 '종범신' 이종범은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타격 대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 두 야구 신(神)들의 파워와 멋진 폼에서 이어진 경쾌한 타구 소리는 보는 이들의 스트레스까지 시원하게 날렸습니다.
'어쩌다FC'에 정식 입단한 김병현은 지난 용병 때와 달리 의욕만 넘치는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전설들이 양준혁과 라이벌 구도를 위해 던진 떡밥에 혹하기도 하고 경기 중에는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가기도 전에 먼저 잡아채는 진귀한 명장면을 만들어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종범은 그동안 출연 요청을 보냈던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슬라이딩 태클, 모태범과의 '범범듀오' 결성 등 공수를 오가며 풀타임을 뛴 그의 투혼에 반한 감독 안정환과 정형돈이 그의 유학길을 결사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양준혁도 날카로운 크로스로 모태범의 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야구계의 눈에 띄는 활약 속에 '어쩌다FC'는 유기적인 수비진, 발전한 패스워크로 상대팀을 압박했고 여홍철은 통산 2
그러나 거듭 살리지 못한 슈팅 찬스로 아쉽게 패배, 끊임없는 지시로 목까지 쉰 안정환은 "아쉬웠던 만큼 배울 수 있는 경기가 되었으면"이라고 위로했습니다.
백골부대를 찾아간 어쩌다FC의 첫 원정경기가 공개될 JTBC '뭉쳐야 찬다' 28회는 2020년 새해 1월 5일(일) 밤 9시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