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행기업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국내 주요 트렌드로 나타난 ‘애슬레저(애슬레틱(athletic)과 ‘여가’를 뜻하는 레저(leisure)의 합성어, 가벼운 운동)족’이 여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여행에서 가장 많이 한 운동으로 ‘수영’을 뽑았고 이어 ‘트레킹’, ‘골프’, ‘헬스’, ‘등산’, ‘러닝’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수영이 가장 높은 운동으로 꼽힌 데는 한국인의 동남아시아 여행 선호도가 높은 것이 하나의 요인으로 보입니다.
실제 스카이스캐너의 ‘여행 트렌드 2020’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급상승 여행지 상위 4곳(푸꾸옥, 나트랑, 보라카이, 치앙마이)이 동남아 지역입니다. 해당 여행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한국 사회에 워라밸 열풍과 주 52시간 근무 시행이 본격화되면서 운동과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수영장이 있는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호캉스의 인기도 같은 맥락이다”고 전했습니다.
[MBN 문화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