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이 한국시간 오늘(10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최대 라이벌로 꼽힌 영화 '1917'의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기생충 vs 1917 / 사진= 스타투데이 |
'1917’은 샘 멘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쥐었으며, 1차 대전에 참전한 그의 할아버지 앨프리드 H멘데스의 자전적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1917'은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받았으며 아카데미 수상 결과의 지표처럼 여겨지는 미국프로듀서조합상(PGA)과 미국감독조합상(DGA)에서도 각각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현지 시간 지난 2일 열린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영국 최우수 영화상, 감독상, 촬영상, 미술상, 음향상, 특수시각효과상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수상
외신에 따르면 전쟁 영화는 전통적으로 아카데미가 좋아하는 장르인 만큼 '1917’의 수상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