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경 작가는 종이에 먹을 바르고 그 위에 흙을 바른 다음 칼을 이용해 긁어내는 방식을 활용합니다.
붓보다 예리한 칼끝을 이용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화폭에 나타냅니다.
주로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고 있는 산이나 건물 형태의 장소에 다시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을 펼칩니다.
신 작가는 "평범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보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고 다양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신민경 / 작가
- "주변에 항상 존재한다는 이유로 무감각해진 장소들을 대상으로 각자만의 사유와 경험으로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