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시리즈 등 디즈니 영화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침체기에 빠진 극장가에 구원투수로 등판합니다.
오늘(9일) 극장업계에 따르면 이달 15일 '데드풀'과 '로건'을 시작으로 마블 영화가 대거 재개봉합니다.
23일에는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즈 오브 울트론'이, 29일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차례로 관객을 찾습니다.
5월에는 디즈니 신작들이 선보입니다. 해리슨 포드 주연 '콜 오브 더 와일드' ,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출연한 액션 스릴러 '언더워터' 등이 개봉 라인업에 포함됐습니다.
6월에는 디즈니로 인수 합병된 20세기폭스 영화들이 다시 선보입니다.
'히든 피겨스' '보헤미안 랩소디' '위대한 쇼맨' '마션' '알리타: 배틀 엔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이 재개봉 예정작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디즈니는 애초 3월에 '뮬란', 5월 '블랙위도우'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늦췄습니다. '뮬란'은 7월에, '블랙 위도우'는 11월에 각각 개봉합니다. 11월 공개 예정이던 '더 이터널스'는 내년 2월로 연기됐습니다.
국내에서
영화계 관계자는 "비록 재개봉작이지만 디즈니 영화들이 관객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모으는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