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숭례문 화재 이후 국민이 자발적 기증 의사를 밝힌 80여 그루 가운데 10그루를 선별해 소나무의 영혼을 달래는 산신제를 지낸 뒤 벌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벌채 직후 소나무는 경복궁에 설치된 목재보관소로 운반돼 건조됩니다.
문화재청은 벌채 대상 '국민 소나무'가 자란 강원, 경북, 충남 지역은 조선왕조실록에도 나라의 큰 공사가 있을 때 이 지역 소나무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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