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디자인서울거리’ 1차사업 10개 거리 중 네 번째로 <강남구 강남대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을 오는 5일 17시 30분에 강남역사거리 광장에서 갖는다고 발표했다.
‘강남구 강남대로 디자인서울거리’는 보행환경과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강남거리의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 미디어문화 조성이라는 디자인 컨셉 하에서 계획되었다. 특히, 가로환경에 문화적 활기를 부여하고 세계적인 명품거리로 발전시키기 위한 디지털문화 컨텐츠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거리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높이 12m의 종합시설물 ‘미디어 폴’은 30m 간격으로 22개를 설치하였으며, 유명 미디어 아트 작가 및 시민참여 이벤트를 통한 일반시민 작품의 영상물 상영과 공공정보, 디지털뉴스, 지역상가, 교통정보 등도 스크린 모니터를 통해서 검색이 가능하고 카메라 기능이 탑재되어 즉석에서 사진 및 UCC까지 제작하여 e-메일이나 자신의 블로그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또한 가로등, 교통안전표지판, 보행자 유도사인등 가로의 모든 시설물이 기능까지 통합하는 최첨단 디지털 가로시설물로 IT와 디자인이 접목된 새로운 디지털문화가 있는 시민참여 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
이와 함께 강남역사거리 ~ 교보타워사거리까지 760m 구간의 휀스, 볼라드, 맨홀, 변압기 등의 시설물에 대하여 종합적인 토탈디자인 개념을 도입하여 새롭게 디자인된 가로환경으로 정비하였으며, 주민자율협정에 의해 구간 내 215개 간판 중 195개의 간판에 대한 정비를 시행하였고, 강남역 7번 출구 부근의 가각부의 차선매립을 통하여 광장을 조성해 보행인들에게 휴식과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고하였다.
mbn 아트 & 디자인센터 김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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