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재활용품 보관용기와 이를 수거하는 업체 차량 개선 등을 담은 <공동주택 재활용 업무 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하였다.
낡고 더러운 마대를 사용하여 위생상 불량하고, 재활용품 배출량에 비해 보관용기 용량 부족으로 재활용품을 주변에 방치하고 있으며, 품목별 보관용기 미비로 인한 혼합 배출되고 있다.
그래서 이를 개선하고자 거치대를 설치하여 보관용기를 만지지 않고 재활용품을 투입토록 하고 재활용품 배출기준이 종이, 종이팩, 캔, 고철류, 병류, 플라스틱류, 스티로폼류 6종에 맞게 보관용기를 비치하고, 비닐·필림류, 의류는 자치구에 따라 권장토록 하는 보관용기 거치대 품목별 라벨 디자인을 포함한 서울시 보관용기 표준안을 마련하여 시행하였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만 680여대가 운행 중인 재활용품 수거 차량이 적재함에 덮개가 없이 운행함으로서 재활용품이 도로에 떨어져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차량 도색 상태가 조잡하고 더러워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에서는 이를 개선하고자 재활용품 수집·운반차량 표준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 시행하였고, 개선차량에 대하여는 2009년 11월부터 친환경 서비스 인증 친환경마크를 부착 운행할 예정이다.
mbn 아트 & 디자인센터 김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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