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나루길과 당산로가 도심 속 산책로로 변신한다.
영등포구는 당산로(현대해상강서사옥~지하철 5호선, 길이 400m 폭 30m)와 여의나루길(여의도역~증권선물거래소, 길이 430m 폭 50~66m)에 대한 공공디자인 거리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당산로디자인거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하며, 총 2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 5월 완공될 예정이며, 여의나루길은 디자인서울거리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29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올 10월 완공될 계획이다.
디자인서울거리에는 전심주가 사라지고 횡단보도 및 버스정류장이 정비된다. 또한 울퉁불퉁한 보도블럭은 균일하게 포장되며, 공공시설물은 일부가 제거되고 신호등, 가로등, 소화전, 벤치, 공중전화부스, 볼라드 등에 대한 통합디자인이 적용된다. 보도포장과 공공시설물은 무채색의 단일한 색상으로 이루어지며, 이와 함께 가로수를 보충하고 거리 곳곳에 보행자들을 위한 녹지와 휴식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여의나루길은 간판개선사업과 병행해 거리와 빌딩에 통일성을 주고 대형견물의 공개공지 공간은 녹지와 휴식공간으로 개방된다. 또 가로등과 보안등의 등의 조명을 확대하고 조도를 높여 야간이 되면 운치 있는 산책로로 변환시킨다.
mbn 아트 & 디자인센터 김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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