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국내 최초 수상 문화체험 시설로 조성될 인공섬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반포대교 남단 하류부에 설치되는 ‘플로팅 아일랜드’는 시민들에게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수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잠수교 보행광장, 반포 무지개분수 등과 어우러진 문화·관광의 거점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핵심사업 중의 하나다.
본 사업의 시행사인 소울플로라 주식회사는 (주)효성을 최대주주로 (주)대우건설, 외환은행, (주)진흥기업 등 8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시 투자기관인 SH공사도 29.9%의 지분율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인공섬’ 프로젝트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여 내년 상반기 중 전체 시설을 개장할 계획이다.
공연, 컨벤션, 전시를 중심으로 레저, 축제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역동적, 개방적 문화·레저시설으로 주성될 ‘이공섬’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친수·친환경 시설인 동시에 수려한 경관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테마와 첨단 디자인이 함께하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mbn 아트 & 디자인센터 김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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