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사장은 관광공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매너리즘과 관료주의에 젖어 있는 기구를 개혁해 회원국을 위한 세계관광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3세계 국가들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강력한 경쟁 후보인 요르단의 탈레브 리파이 후보와 경합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새 사무총장을 뽑는 집행이사회는 내달 7∼8일 아프리카 말리에서 열리며 31개 집행이사국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오 사장을 포함해 요르단과 파키스탄, 레바논에서 네 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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