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인해 신작 영화들도 개봉을 늦추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영화들은 거의 자취를 감춘 상황인데, '원더우먼'은 정면돌파를 시도합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해까지 남은 시간은 일주일.
형사와 트레이너, 여행사 대표와 중국인 예비 신부 등 네 커플이 각각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영화 '새해전야'는 시기상 크리스마스에 관객을 만나야 하지만 코로나19로 개봉을 연기했습니다.
▶ 인터뷰 : '새해전야' 홍보 담당자
- "다시 개봉일 결정해서 마케팅이 추후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건 코로나 상황을 보면서 정리해야 할 것 같아요."
▶ 인터뷰 : 공유 / 영화 '서복' 기헌 역
- "촬영하면서 재밌었어요. 좀 더 다른 감정신이나 무거운 신에 비해서 남자 둘이서 알콩달콩."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영화 '서복'은 공유와 박보검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지만 개봉일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류승룡과 염정아가 호흡을 맞춘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도 개봉을 늦추면서 신작이 사라졌습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원더우먼 1984'는 애초 일정대로 오는 23일 개봉합니다.
2017년 나온 '원더우먼'의 속편으로 1980년대가 배경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극장가 최고 성수기'라는 공식이 깨진 가운데 슈퍼히어로 갤 가돗이 코로나 악당을 물리치고 위기의 영화계를 구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