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재미교포 앤서니 김을 따돌리고 자신이 주최한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AT&T 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즈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해 2월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뒤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던 우즈는 이번 시즌 가장
우즈와 함께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앤서니 김은 붉은 셔츠와 검은 바지의 우즈에 맞서 파란색 상의와 흰 하의를 입고 나왔지만 1오버파에 그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지난해 우승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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