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흔히 경제를 이야기할 때 '버블'이라고 하면 '나쁜 것'이라고만 알고 있는데요.
이 같은 통념을 깨는 책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버블경제학' 등 새로 나온 책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버블경제학]
기존 경제학에서 쓰레기, 혹은 경제를 해치는 나쁜 것으로 취급받았던 버블.
저자는 버블이야말로 21세기 자본주의의 실체이며,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메커니즘이라고 말합니다.
책은 바로 이 버블에 대해 단순 명쾌하게 설명하면서, 독자들에게 버블에 당하느니, 차라리 편승하라고 조언합니다.
[사기의 경영학]
동서양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역사서로 평가받는 사기를 경영학적인 관점으로 해석했습니다.
20여 년간 사기를 연구한 저자는 다양한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인재 경영과 리더십의 중요성 등을 역설합니다.
[그건, 사랑이었네]
뜨거운 열정의 상징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유명한 한비야 씨가 내놓은 신작입니다.
강하게만 비쳤던 저자의 또 다른 면을 보면서, 지구촌 공통의 문제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눠볼 수 있습니다.
[돼
책과 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말리와 나'처럼 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그렸습니다.
먹는 것 하나에서도 삶의 기쁨과 이유를 찾는 돼지 크리스토퍼의 모습은 좀처럼 만족할 줄 모르는 현대인에게 담백한 감동을 줍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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