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 진출했던 한국배우들, 아직 흥행에서는 큰 재미를 못 봤는데요.
이번 주에는 톱스타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의 개봉이 눈에 띕니다.
이 밖에 개봉작 소식을 김천홍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완구와 만화책, TV 시리즈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지.아이.조'를 스크린으로 옮겼습니다.
우리 배우 이병헌이 악역 중 가장 인기 캐릭터인 '스톰 쉐도우'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이병헌 / 영화배우
- "정말 오랜만에 어린 아이부터 모든 가족이 볼 수 있는 그런 영화를 찍었는데…신나는 오락영화입니다."
1억 7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답게 화려한 볼거리가 압권입니다.
[10억]
인터넷 방송국이 주최한 10억 상금 서바이벌 게임쇼에 8명의 참가자가 초대됩니다.
그러나 게임쇼 일주일 후 8명의 참가자와 2명의 진행자 중 9명은 죽고, 1명만 기억상실 상태로 발견됩니다.
호주의 뜨거운 사막을 배경으로 그려지는 인간의 욕망과 반전이 돋보입니다.
▶ 인터뷰 : 신민아 / 영화배우
- "사막 신이 굉장히 힘들었어요. 파리도 많고, 모래먼지도 많고…무엇보다 태양이 너무 뜨거웠어요."
[미어캣의 모험]
영국 BBC 방송 제작진이 7개월간 현지 촬영을 통해 미어캣 가족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고인이 된 폴 뉴먼의 목소리 연기가 반갑습니다.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좋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
사후 세계와 종교 등 다양한 소재를 버무렸습니다.
웬만큼 공포영화의 자극에 둔감한 관객에게도 색다른 충격을 줄 만합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