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4번째 정상에 올랐다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자신들의 기록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빌보드는 현지 시각으로 21일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핫 100은 스트리밍 횟수와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의 지표를 합산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노래 순위를 내는 차트입니다.
지난달 21일 발매된 '버터'는 이로써 BTS 곡 가운데 최장 기간인 4주 동안 핫 100 1위를 지키게 됐습니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차트 집계 기간인 11∼17일 '버터'는 11만1천400건의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주와 비교해 20% 감소하기는 했지만 2위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9천600건)의 11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지난해 통산 3주간 핫 100 1위를 기록했던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기록을 깼습니다.
이미 '버터'는 지난주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하며 '다이너마이트'를 넘어선 바 있습니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1·2주차에 1위를 하고 이후 2주간 2위로 내려간 뒤 다시 1위로 올라선 것이기 때문에 연속 기록은 아니었습니다.
발매 후 핫 100 정상으로 직행한 곡은 빌보드 전체 역사에서 54곡뿐이며, 4주 이상 연달아 1위를 지
그룹으로서는 1998년 9월 록밴드 에어로스미스의 '아이 돈트 원트 투 미스 어 싱'(I Don't Want to Miss a Thing) 이후 처음입니다.
멤버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4주 연속 빌보드 1위라니 아미(팬클럽) 여러분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기쁨을 표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