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롯데가 4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선두 KIA는 LG를 꺾고 매직넘버 3을 기록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을 잔치'의 마지막 주인공이 롯데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롯데는 4위 경쟁을 펼치는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이틀 연속 승리를 챙겼습니다.
하지만, 양팀 모두 긴장한 탓인지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1회 말 롯데 공격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히어로즈는 수비수들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점수를 헌납합니다.
4회에는 선발 김수경의 폭투로 다시 1점을 내줍니다.
불안한 수비는 롯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4-1로 앞선 8회 우익수 가르시아가 공을 놓치며 선두타자를 출루시킵니다.
폭투에 이어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결국 실점합니다.
여기에 강정호의 홈런까지 나오며 1점 차까지 따라잡힙니다.
9회 만루 위기를 넘기며 결국 롯데의 4대3 승리입니다.
한편,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롯데는 만원 관중이 입장하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습니다.
광주에서는 KIA가 김상현의 시즌 35번째 홈런을 앞세워 LG에 6
두산은 한화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선발 김선우의 호투와 김동주의 홈런으로 2대0으로 이겼습니다.
3연승을 달린 선두 KIA는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고, 롯데는 4연승으로 삼성에 1경기 차로 앞섰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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