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 선수가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에 은퇴를 시사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왕기춘은 팬카페 글을 통해 "이유를 떠나 공인으로서 경솔했고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했다"며 "앞으로 매트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 같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포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인 왕태연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왕기춘 선수는 지난 17일 새벽 용인시에 있는 모 나이트클럽에서 20대 여성 홍모씨와 시비 끝에 홍씨의 뺨을 때린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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