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짱구, AI 기술 통해 사람 모습으로 구현되면?

인공지능(AI)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등장 인물을 실제 사람의 모습으로 복원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술의 고도화로 2차원 공간의 애니매이션 등장인물을 실제 사람의 모습으로 구현한 것입니다.

어제(4일) 일본 유튜버 오스시(おすし)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AI 프로그램으로 실사화한 '짱구는 못말려' 의 등장인물들을 공개했습니다.

주인공인 짱구를 비롯해 짱구 엄마, 아빠, 동생 짱아, 반려동물 흰둥이, 유치원 교사, 짱구의 짝사랑 누나까지 짱구의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을 실제 모습으로 구현하는 4분 53초짜리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흔한 사람의 얼굴처럼 보이면서도 애니매이션에서 등장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반영한 것처럼 보입니다.

이번 사진 제작에 사용된 AI 프로그램은 아트브리더(Artbreeder)로 아트브리더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시키는 딥러닝 기술이며 이 기술로 얼굴이나 풍경 등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 해외에선 아트브리더로 유명 조각상이나 그림 등을 실제 사진으로 구현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AI의 비주얼 복원 기술의 고도화로 사진을 넘어 움직이는 영상으로도 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Mnet에서 AI 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을 통해 가수 고(故) 터틀맨의 목소리와 생김새를 AI 음성 복원 기술과 페이스 에디팅 기술로 복원하여 거북이 멤버들과 무대를 꾸민 사례가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