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오늘(18일) 밤 동유럽 강호 세르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허정무호는 이번 경기에서 28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합니다.
영국 런던에서 조현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축구대표팀이 '유럽 징크스'에 다시 한 번 도전합니다.
이번엔 유럽 원정의 마지막 상대인 강호 세르비아입니다.
대표팀은 경기가 열리는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1시간가량 담금질을 했습니다.
이번 평가전의 초점은 해외파들을 상대로 한 최종 점검입니다.
최전방에는 박주영을 대신해 설기현이 이근호와 짝을 이룹니다.
김남일과 조원희는 기성용과 김정우가 빠진 중원 공백을 메웁니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이 박지성을 중앙 미드필더에 두는 '박지성 시프트'를 꺼내 들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박지성 선수의 비중이라든가 역할이 크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전에서 보여줬던 박지성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고민입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저희가 가진 걸 경기장에서 보여줄 것이고, 세르비아가 상당히 좋은 팀인 만큼 유럽의 강팀을 상대로 많은 경험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세르비아에는 박지성과 함께 뛰는 비디치와 첼시 수비수 이바노비치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영국 런던)
- "2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팀은 이곳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영국 런던에서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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