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6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가 내일(21일) 서울과 전남을 시작으로 개막됩니다.
특히 모레 인천을 상대하는 성남의 각오가 남다릅니다.
김천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8일 수원과의 FA컵 결승전.
1-0으로 앞서던 성남은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발목을 잡힌 성남. 결국 승부차기 끝에 2-4로 무너졌습니다.
아쉬움으로 2주를 보낸 성남이 인천을 상대로 6강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성남은 올 시즌 2무1패로 인천에 열세입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성남 감독
- "FA컵 때 상당히 아쉬웠다고 선수 스스로 느끼고 눈물도 흘렸고…선수들 믿기 때문에 이번 일요일에 있을 경기, 인천과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할 것으로 믿는다."
성남은 라돈치치와 몰리나 등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인천의 압박수비를 공략할 계획입니다.
유병수가 이끄는 인천의 공격은 수비수들의 협력 플레이로 막을 생각입니다.
성남은 K리그 정상은 물론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도 노립니다.
준플레이오프전 승자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르기 때문에, 오는 25일 준플레이오프전을 감안해 인천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FA컵에서 눈물을 흘렸던 성남,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과 K리그 정상을 모두 이뤄 아쉬움을 씻는다는 각오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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