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스를 3위에 올려놓은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포항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회를 마치고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김태만 포항 사장은 "파리아스 감독이 대회 3-4위 결정전이 시작되기 전 '브라질에서 1년 정도 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1년 뒤 포항이 부르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사장은 "파리아스 감독이 2005년 포항 사령탑에 부임하면서 함께 한국에 온 가족 때문에 브라질로 돌아가는 쪽으로 마음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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