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12시 남아공 현지 프로팀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잠비아전 패배로 침체한 분위기까지 반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커멘트 】
잠비아 대표팀을 상대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축구대표팀.
남아공 현지 프로팀을 상대로 한 평가전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남아공 1부리그 10위 팀인 플래티넘 스타즈는 우리보다는 한 수 아래이지만, 고지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대표팀으로서는 방심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스티브 콤펠라 / 플래티넘 스타즈 감독
- "(한국 팀은) 기술적으로 뛰어납니다. 하지만, 우리 팀이 3대 2 정도로 이길 것입니다."
대표팀은 평가전을 앞두고 패스 훈련과 자체 연습게임을 통해 공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승패를 떠나 잠비아전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도 다양하게 내보낸다는 계획입니다.
이동국과 노병준이 다시 한 번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예정인 가운데, 잠비아전 득점포를 가동한 김정우와 구자철이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보경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제가 왼발잡이니까 골을 넣은 게 제일 중요하고, 축구는 골로 말한다고 하니까 골로 말하고 싶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남아공 러스텐버그)
-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면서 승전보까지 전해 줄지, 2번째 평가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러스텐버그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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