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기 구단인 LG 트윈스는 부진한 팀 성적으로 그동안 선수단의 마음고생이 심했는데요.
하지만, 알찬 선수 보강을 마치면서 이번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LG 트윈스가 '명가 재건'을 위한 출발선에 다시 섰습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팀 가운데 하나가 바로 LG입니다.
LG는 두산 2군 감독인 박종훈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히어로즈로부터 이택근을 영입한 데 이어 일본 주니치에서 뛰던 이병규의 복귀도 성사시켰습니다.
굵직한 선수들을 보강하며 팀 전력이 한층 달라졌습니다.
▶ 인터뷰 : 박종훈 / LG 트윈스 감독
- "외야수를 포함해서 1루, 지명타자 등 5개 포지션이 채워지게 됐고,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전력의 안정이 전체적으로 퍼져 나가는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잠실야구장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선수들의 마음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인터뷰 : 박용택 / LG 트윈스 외야수
- "올해 주장을 맡았고, 구단에서는 많은 투자와 선수들 보강을 해준 만큼 정말 올 시즌에는 팀이 꼭 4강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거 같아요."
외야 펜스를 당기는 일명 X존도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중장거리 타자들의 장타력을 키우기 위한 복안입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이번 겨울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마친 LG는 국내 훈련을 마친 뒤 사이판과 오키나와로 한 달 보름가량의 해외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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