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아바타가 1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외화로는 처음이고 이제 최다관객 타이틀을 가진 영화 괴물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바타를 본 관객 수가 1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괴물과 왕의 남자, 해운대,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에 이어 역대 여섯 번째입니다.
이제 괴물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아바타는 여러 가지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먼저 매출의 혁명입니다.
일반 관람료는 9천 원인 데 반해 3D 관람료는 1만 3,000원, 아이맥스 관람료는 1만 6,000원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괴물은 이미 멀찌감치 따돌렸고, 지난해 1천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의 매출액도 넘어섰습니다.
고수익에 눈이 번쩍 뜨인 극장들은 3D 상영관 확충에 앞다퉈 나서고 있습니다.
CGV와 롯데시네마 모두 3D 상영관을 전체 상영관의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3D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미 영화를 본 관객들도 3D로 보려고 다시 극장을 찾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오감을 충족시킨다는 4D 상영계획도 발표하면서, 4D 기술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바타의 영상 혁명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아직은 진행형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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