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해외전지훈련을 끝내고 귀국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전지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골결정력 부족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허정무 감독은 3주간의 훈련을 돌아보며 "재능있는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K리그에서의 활약도 종합할 것"이라며 국내파 선수들의 월드컵 명단 발탁 기준을 설명했습니다.
허 감독은 전훈 과제로 골 결정력 보완을 들었습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골 못 넣는 상황, 혹은 과정, 만들어 놓은 상황에서도 마지막에 적극적이고 날카로운 움직임이 부족했고, 결정지어주는 마무리도 부족했고…"
허 감독은 이동국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묻는 말에 "본선에서 필요한 선수냐 아니냐를 따질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위기의 남자' 이동국은 남아공월드컵 출전을 위해 '허심'을 사로잡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국 / 포항 공격수
-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축구하려고 많이 노력했고 이번 전지훈련 통해서, 그런 부분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생각…"
한편, 대표팀은 다음 달 6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아연맹선수권 출전을 위해 오는 30일 목포 국제축구센터에 다시 모입니다.
목포 훈련에 참가할 명단은 모레(27일) 열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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