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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작영화 딱 한 편 '공조2'…극장가에 무슨 일이?

정설민 기자l기사입력 2022-08-30 19:00 l 최종수정 2022-08-30 19:56

【 앵커멘트 】
추석 연휴는 전통적으로 극장가 성수기인데, 올해는 대작영화가 '공조2'뿐이라고 합니다.
추석 신작이 딱 1편에 그친 이유가 뭘까요.
정설민 기자가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인터내셔날하게 한번 공조 한번 하자!"

엘리트 북한 형사 현빈과, 짠내나는 남한 형사 유해진의 공조수사에 미국 FBI까지 가세하면서 판이 커졌습니다.

5년 전 781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설연휴 극장가를 강타했던 '공조'가 이번엔 추석을 맞아 속편으로 돌아왔습니다.

▶ 인터뷰 : 현빈 / '공조2' 주연
- "그건(흥행은) 자신하진 않는데, 그래도 자신하는 건 1편보다 더 큰 웃음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극장가 성수기' 추석 연휴에 선보이는 유일한 제작비 100억 이상의 대작영화입니다.

추석 연휴가 나흘로 짧은데다, 여름시즌 흥행 실패를 맛본 영화계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올여름 제작비 총합 1,000억 원의 '빅4' 영화가 개봉했지만, 제작비를 모두 거둬들인 영화는 '한산' 한 편밖에 없습니다.

지난 2년간 영화 티켓 가격이 세 차례나 올라 주말에는 1만 5천 원이 기본이고, 넷플릭스 같은 OTT로 돌아선 관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은표 / 강원 동해시
- "15,000원이면 제 돈 주고는 못 볼 것 같아요. 요즘 OTT에도 재미있는 작품이 많아서 웬만해서는 OTT로 보는 것 같아요."

▶ 인터뷰 : 정지욱 / 영화평론가
- "한국영화 적체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보이거든요. 새로운 신작의 제작에도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고…."

팬데믹 기간 창고에 쌓아둔 영화들이 언제 빛을 볼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영화계의 고민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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