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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법정스님의 다비식이 봉행 됐습니다.
'무소유'의 뜻을 실천한 법정스님의 유지대로 대부분의 절차가 생략되고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송광사 문수전에 안치돼 있던 법정스님의 법체가 다비장으로 향합니다.
스님의 먼 길을 배웅하려는 수많은 사람이 함께했습니다.
1시간여가 지났을까.
드디어 다비장에 이르렀습니다.
평소 승복을 입고 대나무 평상에 누운 채였습니다.
떠나는 길까지도 '무소유'였습니다.
▶ 인터뷰 : 현고 스님 / 전 송광사 주지
- "소유보다 자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진실로 기대하고, 이것이 스님이 남긴 마지막이자 말씀의 모든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짧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가 했더니,
곧바로 붉은 불길에 휩싸입니다.
현장음 : '스님 불 들어갑니다.'
모든 것을 버린 '무소유'만큼이나 소박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스님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에선 참았던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법정스님의 법체는 불길 속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장례의식을 최소화하고 사리도 찾지 말라는 스님의 유지에 따라 사리를 수습하지 않고 그대로 뼈를 빻아 비공개 장소에 뿌려집니다.
오는 21일 서울 길상사에서 추모 법회가 열리고 다음 달 28일 송광사에서 49재가 열립니다.
떠나는 길까지도 '무소유'였던 법정스님.
흰 연기로 피어오르며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남았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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