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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칸 국제영화제가 오는 23일까지 12일의 일정으로 성대한 축제의 막을 올렸습니다.
영화제 첫날은 개막작으로 선정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록버스터 '로빈 후드'가 언론 공개를 거쳐 공식 상영됐습니다.
올해 영화제에는 이창동 감독의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 등 우리나라 영화 두 편이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돼 이들 영화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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