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는 앤젤리나 졸리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데요.
이에 앞서 이번 주에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국내 극장가를 노립니다.
'인셉션' 등 개봉작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인셉션]
「'인셉션'은 시작이나 기원을 뜻하는 단어, 영화 속에서는 주인공의 작전명입니다.」
영화는 꿈을 공유할 수 있게 된 어느 미래를 배경으로 합니다.
'메멘토'와 '배트맨 포에버' 등의 영화로 잘 알려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마리온 코틸라르 등 다국적 출연진이 등장합니다.
꿈의 공유라는 참신한 발상과 함께, 무중력 전투신 등 볼거리들이 눈길을 끕니다.
[마음이 2]
「어느덧 어미가 된 개 '마음이'는 새끼 장군이를 잃어버립니다.」
다이아몬드 도둑 일당이 박제용으로 훔쳐간 겁니다.
새끼를 찾기 위한 어미 개의 애틋함과 함께 어수룩한 도둑 일당의 슬랩스틱 코미디가 어우러집니다.
신파에 가까웠던 1편과 달리 온 가족이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마법사의 제자]
「디즈니의 걸작 애니메이션으로 꼽히는 '환타지아'의 동명 에피소드에서 모티프를 따 왔습니다. 」
니컬러스 케이지를 주인공으로, 선과 악의 대결이라는 간단한 구도를 내세웁니다.
판타지 특유의 볼거리 외에도 곳곳에 숨어 있는 코믹요소가 잔재미를 줍니다.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
「국내에서도 300만 부 이상 팔린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열네 번 째 극장판입니다. 」
붉은 샴고양이와 괴도키드, 그리고 이들을 저지하려는 코난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도라에몽: 진구의 인어대해전]
「올해로 캐릭터 탄생 30주년을 맞은 도라에몽의 서른 번째 극장판입니다.」
국내에서는 세 번째로 개봉하는 극장판인데, 일본에서는 이미 박스오피스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 k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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