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명절이나 행사가 있을 때마다 곱게 차려입는 한복과 함께 신는 꽃신.
하지만, 비싸고 1년에 한두 번밖에 신지 않아 부담이 됐는데요.
한 업체에선 일상생활과 한복에 모두 활용 가능한 신발을 출시했습니다.
이은지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터]
한복은 시작과 끝이 제대로 갖춰져야 제멋이 삽니다.
한복의 맵시를 완성하는 것은 신발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기존의 꽃신은 한복과 가장 아름다운 매치를 이루지만 발이 불편하고 가격이 높았습니다. 또 한복을 챙겨 입을 수 있는 날이 일 년에 며칠 안 되면서 구매가 더욱 꺼려졌습니다.
한 업체에서 출시한 이 제품은 일상화에 신발 코를 탈부착 할 수 있게 만들어 꽃신과 일상화를 겸비했습니다.
평소에는 일상화로 활용하다가 한복을 입게 될 때에는 앞에 코를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꽃신은 한복에 색상을 맞추는 경우가 많아 한복에 맞춰 여러 켤레가 필요했지만, 이 제품은 한복의 색상에 맞춘 다양한 코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김광순 / 오색명주 대표]
“옷 색에 따라서 코를 신발을 바꿔 끼울 수 있으니까 꽃신을 그때마다 살 필요가 없는 거죠. 신발 하나가지고 코를 옷 색에
보통 일회성에 불과한 꽃신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신발의 착용 시 편안함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천, 레자, 가죽을 사용해 다양한 느낌을 줍니다.
발을 보호하는 동시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완성시켜 주는 한복신발.
소비자들의 부담은 줄고 한복의 맵시를 살려줍니다.
MBN뉴스 이은지 리포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