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면 아이들이 받아온 용돈을 대신 관리해줘야 하나 고민이 많을 텐데요.
금융 전문가들은 어린이를 위한 금융상품을 활용하면 돈도 불리고 경제교육 효과도 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석 때 아이들이 용돈을 받아오면 다시 부모의 손에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 인터뷰 : 이채린 / 서울시 종로구
- "명절 때는 주로 용돈을 받는데, 엄마한테 드리면 통장에 넣어주세요."
▶ 인터뷰 : 김승현 / 서울시 관악구
- "보통 생활비로 많이 사용하고 일부분은 애들 장난감이나 먹을 거 사주고 있어요. 만약에 너무 많이 들어오면 관리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
하지만, 어릴 때 습관이 평생 가듯 경제 조기교육의 기회로 삼으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경희 / 우리은행 경제교실 담당자
- "아홉 살부터 금융교육이 필요한 데 어려서 경제교육을 받으면 커서 부자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추석이 용돈 관리의 기회가 되도록 용돈 기입장을 작성하도록 지도하고 아이와 함께 은행에서 아이 명의의 통장을 개설하는 게 좋습니다."
은행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용 상품은 물론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가입하거나 자녀의 꿈을 등록하면 금리를 올려줍니다.
평상시 용돈 관리법도 중요합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타임지는 용돈의 60%만 지출하고, 30%는 장기 목표를 위한 저축, 10%는 기부에 나눠 쓰도록 가르칠 것을 권유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gitani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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